
[더팩트 | 문채영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현대판 카우보이로 변신했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지난 29일 오후 10시 공식 소셜 미디어에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미니 7집 'THE SIN : VANISH(더 신 : 배니시)'의 두 번째 챕터 'Big Girls Don't Cry(빅 걸스 돈트 크라이)'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엔하이픈은 고전 서부 영화 속 카우보이가 떠오르는 의상에 현대적 스트리트 패션 요소를 가미해 거칠면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정형화되지 않은 레이어드 스타일은 일곱 멤버의 개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멤버들의 포즈와 눈빛에서 도피 중인 연인의 불안감을 지워주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대형견이 그려진 티셔츠 등 숨은 디테일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엔하이픈은 신보 서사를 유추할 수 있는 총 4개의 챕터 영상 시리즈를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앞서 28일 공개된 'Big Girls Don't Cry' 챕터 영상은 뱀파이어 추격대를 피하기 위한 연인의 여정을 그렸다. 황무지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느끼는 행복과 불안, 그 안에서 피어오르는 도피의 낭만과 묘한 해방감이 생생히 담겼다.
엔하이픈은 2026년 1월 16일 오후 2시 미니 7집 'THE SIN : VANISH'를 발매하고 죄악을 모티브로 한 새 시리즈 'THE SIN'의 서막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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