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안은진 '키스는 괜히 해서!',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5.12.26 08:57 / 수정: 2025.12.26 08:57
사랑·일 모두 잡고 해피엔딩…시청률 6.9%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SBS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SBS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키스는 괜히 해서!'가 장기용과 안은진의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연출 김재현) 최종회는 사랑과 일을 모두 지켜낸 공지혁(장기용 분)과 고다림(안은진 분)이 결혼에 골인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6.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공지혁은 고다림이 건넨 녹음 파일을 통해 증거를 확보한 뒤 주주총회에 나서 공지혜(정가희 분)와 유태영(정환 분)을 향해 통쾌한 반격을 펼쳤다. 또한 그간 힘겨운 삶을 살아온 어머니 김인애(남기애 분)가 회사에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결국 공지혁과 가족들에게 상처를 안겼던 공창호(최광일 분)는 씁쓸한 고통을 맛봤다.

모든 일을 마친 공지혁은 기쁜 마음으로 고다림에게 달려갔지만 분노를 참지 못한 유태영의 돌발 행동으로 사고를 당했다. 고다림은 놀란 마음으로 한달음에 달려왔으나 공지혁은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한 달 만에 깨어난 그는 고다림과의 행복한 기억을 모두 잃은 채 다시 사랑을 믿지 않는 사람이 됐다.

결국 고다림은 공지혁을 위해 그의 곁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 이후 공지혁은 이유 모를 외로움을 느꼈고, 고다림은 회사를 창업해 자신의 삶을 묵묵히 일궈갔다. 그렇게 1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처음 키스를 나눴던 장소에서 운명처럼 재회했고 다시 한번 입을 맞추며 공지혁은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

두 사람은 달콤한 연애 끝에 프러포즈를 거쳐 결혼에 골인했다. 고다림은 일까지도 승승장구하며 고개 숙였던 과거와는 다른 주체적이고 당당한 삶을 살게 됐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장기용과 안은진의 키스로 시작되는 로맨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직관적이면서도 감정을 자극하는 대사, 톡톡 튀는 연출, 매력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호평을 받았다. 방영 내내 전 채널 평일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켰으며 넷플릭스 비영어권 글로벌 순위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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