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14년 몸 담은 WM엔터 떠난다…"전속 계약 종료"
  • 최현정 기자
  • 입력: 2025.12.24 08:16 / 수정: 2025.12.24 08:16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전속 계약 종료 협의
계약 종료 후에도 당분간 활동 서포트
그룹 B1A4의 공찬 산들 신우(왼쪽부터)가 14년간 몸 담았던 W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더팩트DB
그룹 B1A4의 공찬 산들 신우(왼쪽부터)가 14년간 몸 담았던 W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더팩트DB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그룹 B1A4(비원에이포)가 14년간 몸 담았던 회사를 떠나 자유의 몸이 됐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23일 "당사는 B1A4(신우 산들 공찬)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B1A4는 2011년 4월 데뷔 이래 지금까지 줄곧 WM엔터테인먼트의 간판 아티스트로 활동해 왔다. 14년간 인연을 이어온 만큼 전속 계약이 종료됐어도 WM엔터테인먼트는 당분간 B1A4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WM엔터테인먼트는 "B1A4가 새로운 둥지에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서포트 하려 한다"며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RBW재팬에서도 해외 활동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들은 "B1A4가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앞날을 응원하겠다. B1A4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B1A4는 2011년 4월 미니앨범 'Let's Fly(렛츠 플라이)'로 데뷔했으며 'SOLO DAY(솔로 데이)' '이게 무슨 일이야' 'Beautiful Target(뷰티풀 타겟)' '잘자요 굿나잇' 등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다음은 W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W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소속 아티스트 B1A4(신우, 산들, 공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는 B1A4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하였습니다.

지난 14년간 당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한 B1A4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비록 당사와의 전속 계약은 종료되지만 오랜 시간 깊은 인연을 이어온 만큼, 앞으로 B1A4가 새로운 둥지에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당사는 성심을 다해 서포트 할 예정입니다.

또한 당사와 B1A4 서로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RBW재팬에서도 해외 활동에 힘을 더해 업무협력 관계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단순한 가수와 소속사의 관계를 넘어 14년이라는 시간동안 WM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이자 좋은 동료로 든든한 동행을 함께해준 B1A4가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저희 WM 임직원은 멤버들의 앞날을 응원하고 축복하겠습니다.

B1A4의 앞으로 활동에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laugardagr@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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