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인간 비타민'의 낯선 금발 신분증
  • 정병근 기자
  • 입력: 2025.12.15 11:30 / 수정: 2025.12.15 11:30
1월 7일 첫 솔로 정규 'XO, my cyberlove' 발매
첫 티저 영상 및 이미지 공개..서사 확장 예고
오는 1월 7일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츄가 첫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하고 서사 확장과 변신을 예고했다. /ATRP
오는 1월 7일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츄가 첫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하고 서사 확장과 변신을 예고했다. /ATRP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인간 비타민' 츄(CHUU)가 의문의 금발 소녀로 파격 변신하며 강렬한 첫 정규 앨범의 포문을 열었다.

15일 소속사 ATRP는 공식 소셜 미디어에 츄의 첫 솔로 정규 앨범의 첫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앨범 제목은 'XO, my cyberlove(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이고 발매일이 1월 7일임을 알렸다. 특히 믹스 매치 스타일링을 비롯해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하는 연출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티저 영상에서 츄는 밝은 금발의 긴 생머리와 푸른빛 눈동자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블루 톤 니트와 블랙 도트 패턴의 핑크 스커트, 컬러가 서로 다른 스타킹을 믹스 매치한 스타일링으로 변신을 예고했다.

늦은 밤 이국적인 무드가 감도는 낯선 거리를 경쾌하게 걷는 장면으로 시작한 영상은 어두운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공간에서 손전등을 비추며 무언가를 찾는 츄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이내 갑작스럽게 쓰러진 츄의 주변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자적 파동이 흐르고, 컴퓨터 모니터 속 코딩 화면을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교차한다.

물리적 공간 위로 디지털 신호가 침투하는 듯한 연출은 현실과 비현실을 나타내며 앨범명인 'XO, my cyberlove'가 단순한 러브 스토리가 아님을 암시한다.

츄가 첫 솔로 정규 앨범의 서사를 암시하는 신분증 티저를 공개했다. /ATRP
츄가 첫 솔로 정규 앨범의 서사를 암시하는 신분증 티저를 공개했다. /ATRP

이와 함께 공개된 '신분증' 티저 이미지 역시 같은 맥락의 메시지를 이어간다. 출생 지역이 '알려지지 않음(Unknown)'으로 표기된 신분증에는 차갑고 낯선 분위기의 비주얼 위에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는 핸드메이드 니팅 요소가 더해지며 서로 대비되는 질감이 공존한다.

디지털 무드의 이미지와 함께 인간적인 온기가 충돌하는 설정은 이번 앨범이 현대적 관계를 은유적으로 풀어낼 세계관을 담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츄는 2021년 첫 솔로 미니 앨범 'Howl(하울)'을 시작으로 'Strawberry Rush(스트로베리 러시)', 'Only Cry in the Rain(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까지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해왔다. 내년 1월 7일 발매하는 첫 정규 앨범 'XO, my cyberlove'는 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소속사는 "이번 첫 정규 앨범은 츄의 현재를 가장 선명하게 담아내며 지금까지 쌓아온 음악 서사를 하나의 세계로 완성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fk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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