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예매를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12월 추천 공연'
  • 최현정 기자
  • 입력: 2025.12.14 00:00 / 수정: 2025.12.14 00:00
연정, 브라운아이드소울, 카운트다운판타지 비교적 예매 여유
각각의 개성과 매력 지녀 관람 가치 有
싱어송라이터 연정이 14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우리만의 인사를 개최한다./그로이엔터테인먼트
싱어송라이터 연정이 14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우리만의 인사'를 개최한다./그로이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크리스마스라는 근사한 이벤트가 버티고 있는 12월은 1년 중 가장 많은 콘서트가 개최되는 달로 꼽힌다.

물론 그만큼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도 늘어나기에 이 시기에는 티켓을 구하는 것부터 난관인 경우가 많지만, 아직 개최 소식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비교적 수월하게 예매가 가능한 공연도 존재한다.

그래서 아직 예매가 늦지 않았고 충분히 시간과 비용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공연을 꼽아보았다.

◆연정(YEONJEONG)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우리만의 인사'

14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개최되는 싱어송라이터 연정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다. 지난해 약 130석 규모의 CJ 아지트 광흥창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연정은 올해는 규모를 세 배 가까이 키워 45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팬과 만난다.

특히 연정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넓어진 만큼 첫 콘서트보다 더 화려하고 짜임새 있는 무대 연출을 예고하고 있다.

소속사 그로이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연정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우리만의 인사'는 기획, 무대 설치, 음향, 조명, 영상 등 모든 면에서 첫 콘서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무대 연출과 더불어 연정의 이번 콘서트가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첫 콘서트보다 한층 풍성해질 세트리스트다. 연정은 2025년 '저녁을 사랑하겠어'와 '물결 속에서', '우리만의 인사'까지 세 장의 싱글을 발매했으며 모두 리스너의 호평을 받았다.
넉넉한 런닝 타임이 보장된 단독 콘서트인 만큼 이번 공연은 올해 발매된 신곡은 물론 기존 연정의 대표곡 대부분을 라이브로 들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25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 'SOUL Tricycle'

정엽 영준 나얼(왼쪽부터) 3인조로 재편한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 24일, 25일, 27일,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SOUL Tricycle을 개최한다. 앞선 3회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31일 공연은 비교적 예매가 수월한 편이다./롱플레이뮤직
정엽 영준 나얼(왼쪽부터) 3인조로 재편한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 24일, 25일, 27일,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SOUL Tricycle'을 개최한다. 앞선 3회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31일 공연은 비교적 예매가 수월한 편이다./롱플레이뮤직

2019년 'It's Soul Right(이츠 소울 라이트)' 이후 6년 만의 단독 콘서트 'SOUL Tricycle(소울 트라이시클)'로 돌아온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첫 서울 고척 스카이돔 단독 콘서트인 'SOUL Tricycle'은 당초 24일과 25일, 27일 3회 공연을 예고했으나 예매 시작과 동시에 3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SOUL Tricycle'도 선택받은 예매자 외에는 볼 수 없는 공연으로 남는가 했지만, 다행히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쇄도하는 추가 회차 요청에 화답하면서 31일 공연이 추가됐다. 그리고 이 31일 공연은 아직 예매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앞서 브라운아이드소울은 9월 23일 타이틀곡 '우리들의 순간' 등이 수록된 다섯 번째 정규앨범 'Soul Tricycle(소울 트라이시클)'을 발매하고 좋은 평을 받았다. 이번 콘서트 'SOUL Tricycle'은 새 앨범에 수록된 신곡의 라이브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로도 큰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소속사 롱플레이뮤직 관계자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이 방송보다 음반과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만큼 이번 'SOUL Tricycle' 콘서트에도 많은 팬들이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높은 완성도와 깊은 감성으로 호평받은 그룹답게 좋은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을 만족시키겠다"고 전했다.

◆카운트다운 판타지(COUNTDOWN FANTASY) 2025/2026

30일과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5/2026이 개최된다. 올해에는 씨엔블루, 엔플라잉, 실리카겔, 터치드 등 30팀의 밴드가 출연한다.
30일과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5/2026'이 개최된다. 올해에는 씨엔블루, 엔플라잉, 실리카겔, 터치드 등 30팀의 밴드가 출연한다.

매년 가장 마지막이자 첫 페스티벌로 기록되고 있는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5/2026'가 올해도 30일과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카운트다운 판타지'는 실내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임에도 보기 드물게 깃발 반입과 슬램을 허용하고 있으며 이에 걸맞게 라인업도 록밴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올해도 이런 전통을 이어받아 이틀간 30팀의 밴드가 무대에 올라 겨울을 후끈하게 달굴 예정이다. 더불어 지정석이 없는 페스티벌인 만큼 티켓 예매에도 비교적 여유가 있다.

올해 라인업에는 씨엔블루와 엔플라잉, 쏜애플, 페퍼톤스를 필두로 아도이, 고고학, 캔트비 블루, 하이파이유니콘, 심아일랜드, 손을모아, 솔루션스, 오월오일, 차승우와 사촌들, AxMxP, 유령서점이 30일 관객들과 만난다.

31일에는 실리카겔, 터치드, 소란, 너드커넥션, 이디오테잎, 드래곤포니,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로우하이로우, KIK(킥), UNXL(언오피셜), 유다빈밴드, 까치산, 프랭클리, 화이트유즈드삭스, 컨파인드 화이트가 무대를 장식한다.

공연뿐만 아니라 '카운트다운 판타지'에서는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은 '베개싸움 챔피언십'과 신발 던지기 게임 '헌 신 줄게 새 신 다오'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사 엠피엠지뮤직 측 관계자는 "올해도 좋은 공연과 풍성한 이벤트로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한 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을 특별하게 남기고 싶은 관객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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