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이정은 '닥터X', 성공적 크랭크인…내년 방송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5.12.12 10:09 / 수정: 2025.12.12 10:09
메디컬 누아르…'닥터X' 시리즈 원작
배우 김지원 이정은 김우석 손현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로 호흡을 맞춘다. /각 소속사
배우 김지원 이정은 김우석 손현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로 호흡을 맞춘다. /각 소속사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지원과 이정은의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성공적으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SBS는 12일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극본 편성근, 연출 이정림, 이하 '닥터X')가 지난 4일 성공적으로 크랭크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닥터X'는 오로지 실력으로 의사란 무엇인가를 증명하는 의사 계수정(김지원 분)이 부정부패로 가득한 집단을 수술하는 내용을 그리는 메디컬 누아르다.

작품은 일본에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총 일곱 시즌에 걸쳐 방영된 드라마 '닥터X'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악귀' '당신이 죽였다'로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이정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지원은 구서대학교 병원의 외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의사 용역 소개소에서 파견된 천재 외과의사 계수정으로 분한다. 오로지 수술 실력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인물로, 의료 권력의 부패를 수술대 위에 올려놓는다.

이정은은 돈을 밝히는 의사 용역 소개소의 소장 장희숙 역을 연기한다. 장희숙은 호들갑스럽고 말도 많은 속물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대외적 이미지 또한 자신의 비즈니스에 이용하는 영리한 인물이다.

여기에 손현주는 구서대학교병원 분원의 병원장 부승권 역을, 김우석은 계수정을 만나 병원 생활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인턴 박태경 역으로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연출을 맡은 이정림 감독은 "'닥터X'가 드디어 첫 촬영에 돌입했다. 첫날부터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가 높은 집중력으로 현장을 이끌어줘 매우 든든했다"며 "특히 김지원은 계수정이라는 캐릭터의 강렬한 존재감을 첫 촬영부터 명확하게 구현해 작품의 중심을 단단히 세워줬다. 뛰어난 몰입력과 표현력으로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닥터X'는 천재 외과의의 활약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메디컬 누아르의 작품이다. 시청자분들께 깊은 몰입과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닥터X'는 오는 2026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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