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넘어 K인디·K록도 글로벌 인기…스트리밍 큰 폭으로 상승
  • 최현정 기자
  • 입력: 2025.12.10 11:37 / 수정: 2025.12.10 11:37
전년 대비 인디 음악 68%, 록 음악 16% 성장
스포티파이, 다양한 장르에 지속적 지원 약속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한국 인디 음악과 록 음악은 전년 대비 각각 68%, 16% 스트리밍이 상승했다./스포티파이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한국 인디 음악과 록 음악은 전년 대비 각각 68%, 16% 스트리밍이 상승했다./스포티파이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 인디 음악과 록 음악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는 10일 2025년 글로벌 기준 한국 인디 음악 스트리밍은 전년 대비 68%, 한국 록 음악 스트리밍은 16%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K팝을 넘어 한국 음악 전반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부적으로는 데이식스(DAY6)와 카더가든, 한로로, 데이먼스 이어 등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데이식스는 '글로벌 K록 차트'에서 1위, 4위, 5위를 기록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카더가든은 '글로벌 K인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또한 레이더 코리아를 통해 소개된 한로로 역시 '글로벌 K인디 차트' 4위와 5위에 나란히 오르며 높은 주목도를 입증했다.

국내 스트리밍 기준으로는 데이식스를 필두로 데이먼스 이어, 검정치마, 볼빨간사춘기, 한로로, 10CM 등이 순위에 들었다./스포티파이
국내 스트리밍 기준으로는 데이식스를 필두로 데이먼스 이어, 검정치마, 볼빨간사춘기, 한로로, 10CM 등이 순위에 들었다./스포티파이

국내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K인디·록 아티스트는 데이식스(1위), 검정치마(2위), 볼빨간사춘기(3위), 한로로(4위), 10CM(5위) 순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인디·록 곡은 데이먼스 이어의 'yours(유어스)'가 1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데이식스의 'HAPPY', 카더가든의 '가까운 듯 먼 그대여',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데이식스의 '예뻤어'가 순위에 올랐다.

한국 인디 음악과 록 음악의 성장세에 발맞춰 스포티파이는 다양한 인디·록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CJ문화재단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TUNE UP MEETS FRESH FINDS(튠업 미츠 프래시 파인즈)'를 전개하고 있으며, 첫 공동 쇼케이스에서 지소쿠리클럽(jisokuryClub), 캔트비블루(can’t be blue), 데어스 어 튜즈데이(There’s A Tuesday) 등이 참여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더불어 뮤지션과 팬을 직접 연결하는 스피키지 라이브(Speakeasy Live) 특별 공연, 플래그십 이벤트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Spotify House Seoul) 등을 개최해 인디 뮤지션과 록 신을 조명했다. 스포티파이는 앞으로도 국내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더 많은 글로벌 리스너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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