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진아가 '판사 이한영'에서 아버지를 죽음의 위기까지 몰고 간 인물에게 복수하는 검사 김진아로 분한다. /MBC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원진아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독종 검사로 변신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극본 김광민, 연출 이재진·박미연) 제작진은 26일 서울중앙지검 검사 김진아(원진아 분)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법률회사)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진아는 극 중 아버지를 죽음의 위기까지 몰고 간 인물에게 복수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서울중앙지검 검사 김진아로 분한다. 김진아는 막강한 권력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집념의 인물로 갑자기 나타난 판사 이한영과 예측불허의 공조를 시작한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진아는 흔들림 없는 날카로운 눈빛과 다양한 표정으로 베테랑다운 노련함을 전한다.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고 놀라는가 하면 검사증을 목에 걸고 미소를 지으며 열정 넘치는 열혈 검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원진아가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할 김진아의 서사에 기대가 모인다. 특히 복수를 향한 폭주 기관차와 같은 질주와 정의와 사적 감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내면 연기는 작품의 서사를 더욱 짙게 채울 예정이다.

제작진은 "원진아가 MBC에서 첫 작품을 선보이는 만큼 열의가 대단하다. 드라마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매력에 푹 빠져보셨으면 좋겠다"며 "원진아가 연기하는 김진아 캐릭터는 '판사 이한영'의 핵심 인물로서 어떤 활약으로 극을 이끌어나갈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원진아가 열연하는 '판사 이한영'은 오는 2026년 1월 2일 밤 9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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