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이동휘 방효린 옹성우 한지현이 KBS2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의 첫 주자로 나선다.
KBS2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 제작진은 24일 "오는 12월 14일 밤 10시 50분 연속 방송하는 '퇴근 후 양파수프'(극본 이선화, 연출 이영서)와 '첫사랑은 줄이어폰'(극본 정효, 연출 정광수)에 이동휘 방효린 옹성우 한지현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형태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30분 포맷에 응축한 단막극이다. 연애 이별 짝사랑 가족애는 물론 노년 비혼 소수자적 사랑까지 포괄하며 단편만의 유연한 형식으로 사랑의 스펙트럼을 넓힌다.
이동휘는 '퇴근 후 양파수프'에서 제약회사 영업사원 박무안 역을 맡는다. 박무안은 회사에서 늘 구박받고 친구도 애인도 없이 꾸역꾸역 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퇴근 후 방문하는 단골 식당의 양파수프가 그의 하루를 버티게 해주는 유일한 낙이지만 어느 날 메뉴판에서 양파수프가 사라지며 그의 일상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이동휘와 호흡을 맞추는 방효린은 '퇴근 후 양파수프'에서 프랑스 가정식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사 한다정으로 분한다. 한다정은 손님이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순간을 가장 큰 행복으로 여기는 인물이지만 어느 날 과감히 메뉴판에서 양파수프를 지운다. 양파수프를 둘러싸고 이동휘와 방효린이 티격태격하며 전할 로맨스에 기대가 모인다.
옹성우는 '퇴근 후 양파수프'에 이어 같은 날 방영 예정인 '첫사랑은 줄이어폰'에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자 작곡가를 꿈꾸는 기현하 역을 연기한다. 기현하는 우연히 한영서(한지현 분)의 비밀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면서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한지현은 '첫사랑은 줄이어폰'에서 명석한 두뇌를 지닌 모범생 한영서 역을 맡는다. 한영서는 전교 1등으로 엄마와 선생님의 기대를 한 몸에 받지만 내면에는 자유에 대한 갈망과 세상을 향한 반항심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옹성우와 한지현이 완성할 첫사랑 감성이 안방극장에 설렘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휘 방효린의 '퇴근 후 양파수프'와 옹성후 한지현의 '첫사랑은 줄이어폰'은 오는 12월 14일 밤 10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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