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윤시윤이 '모범택시3'에서 극악무도한 빌런(악당)으로 활약한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 연출 강보승) 제작진은 24일 차병진 역으로 3~4회 특별 출연하는 윤시윤의 모습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2021년 시즌1, 2023년 시즌2가 방영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약 2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온 '모범택시3'는 첫 방송 전부터 더욱 악랄해진 빌런들의 출연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각 에피소드의 빌런 캐스팅 역시 역대급 라인업이 될 것을 예고해 더욱 강력해진 시즌을 기대케 한 바 있다. 지난 21~22일 방영된 1~2회에서는 첫 번째 빌런으로 일본의 인기 배우 카사마츠 쇼가 출연해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어 두 번째 빌런으로는 윤시윤이 출연한다. 그가 연기하는 차병진은 중고차 사기 카르텔의 정점에 서 있는 인물이다. 공개된 포스터 속 윤시윤은 깡마른 얼굴과 날카로운 턱선, 눈빛에서 느껴지는 살기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모범택시3'를 통해 연기 변신을 꾀할 윤시윤의 열연에 기대가 모인다.
제작진은 "윤시윤이 차병진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극한의 체중 감량까지 시도할 정도로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평소 건실한 청년의 이미지가 강했던 윤시윤의 반전 얼굴에 깜짝 놀라실 것"이라고 전했다.
윤시윤이 등장하는 '모범택시3' 3회는 오는 28일 밤 9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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