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박서준과 원지안이 두 번째 이별 뒤 상반된 표정으로 재회해 각자의 인생에 잊지 못할 흔적을 남긴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제작진은 12일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의 첫 번째 만남부터 세 번째 만남까지 지리멸렬한 연애사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와 서지우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진하게 연애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이경도는 모난 것도 부족한 것도 없이 무난한 삶을 살아온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으로 회사에서 보도한 불륜 스캔들로 인해 기억 속 첫사랑과 재회하게 된다. 불륜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가 바로 옛 연인 서지우였던 것. 반면 불륜 스캔들로 인해 그토록 원하던 이혼을 성취한 서지우는 자유의 몸이 되자마자 이경도를 찾아가 그의 일상을 휘젓기 시작한다.
특히 두 번의 이별 뒤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경도와 서지우는 서로 만났다 하면 스무 살 때로 돌아간 듯 투닥거리기에 바쁘다. 상대를 사랑하며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을 서로에게서 배운 이경도와 서지우가 과연 세 번째 만남에서는 이전과 다른 결과를 얻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 가운데 공개된 첫 번째 사진은 나란히 함께 앉은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이경도와 서지우의 첫 연애 시절을 보여준다. 이어 바닷가에서 놀고 있는 두 사람은 미소가 서린 얼굴로 설렘을 표현하며 두 번째 연애 시절을 전한다.
그러나 세 번째 사진에서 이경도와 서지우는 두 번째 이별 뒤 다시 만난 만큼 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드러낸다. 건조해진 분위기를 풍기는 이경도는 딱딱하게 굳은 표정으로 서지우를 응시한다. 그런 이경도의 시선에도 서지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천진한 얼굴로 이경도를 바라본다.
이에 한때는 다정한 연인이었으나 지금은 예상치 못한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된 이경도와 서지우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박서준과 원지안이 활약하는 '경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12월 6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