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성희가 4년 만의 싱글 앨범 '그런데말야'를 10일 정오 발매했다. /뮤직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강성희가 4년 만에 새 싱글로 돌아왔다.

'싱어게인3' 톱7에 오른 강성희가 10일 정오 새 싱글 '그런데말야'를 발매했다. 싱글에는 타이틀곡 '그런데말야'와 '사랑받고 싶었을 뿐야' 2곡이 수록됐다.

'그런데말야'는 인생의 큰 상실을 겪은 뒤, 다시 노래할 용기를 얻은 강성희의 진심을 담은 곡이다. "행복하게 노래해 달라"는 주변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다시 무대에 선 그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타이틀곡 '그런데말야'는 "별을 보며 바다를 보며 달을 보며 그리워 그리워"라는 후렴구의 가사처럼 닿지 못한 말들이 그리움이 되어 오래 머무는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낸 곡이다. 강성희가 작사한 가사에 '싱어게인3' 톱10 멤버들의 멜로디가 더해졌다. 서로의 우정과 진심이 담긴 따뜻한 하모니가 감동을 배가한다.

수록곡 '사랑받고 싶었을 뿐야'는 나의 것이 아님을 알면서도 쉽게 놓을 수 없는 마음을 블루지한 리듬 위에 담아낸 곡이다. 강성희 특유의 깊은 음색이 돋보이며 바로 옆에서 속삭이듯 전해지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피아노와 기타의 따뜻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강성희는 1997년 인디 밴드를 시작으로 2014년 신촌블루스 보컬로 활동했다. 2024년 JTBC '싱어게인3'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강성희는 새 싱글 발매에 이어 오는 21일 오후 7시 홍대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그런데 말야'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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