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 임지연 서지혜 김지훈(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이 출연하는 '얄미운 사랑'은 오는 11월 3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한다. /tvN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가 '얄미운 사랑'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극본 정여랑, 연출 김가람) 제작진은 31일 극 중 임현준 역을 맡은 이정재, 위정신 역을 연기한 임지연, 이재형으로 분한 김지훈, 윤화영 역을 맡은 서지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들은 작품을 맡은 계기부터 관전 포인트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밝혔다.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자리를 잃은 엘리트 기자가 각자의 편견을 극복하며 변화하는 쌍방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별의별 사건이 터지는 스펙터클한 연예계에 얄미운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스캔들이 색다른 웃음과 공감 그리고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정재는 '착한형사 강필구' 시리즈로 형사 전문 국민 배우가 된 임현준 역을 맡아 유쾌한 코믹 연기를 선사한다. 그는 "무게감 있는 작품들을 많이 하다 보니 가볍고 발랄한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얄미운 사랑'은 연말과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임지연은 정치부 에이스에서 연예부 새내기가 된 기자 위정신 역을 연기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낸다. 그는 "정말 오랜만인 이정재의 코믹 연기가 관전 포인트"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기억하는 요즘 시청자분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재미가 보장된 드라마다. 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지훈은 전 국민이 사랑한 야구 스타에서 스포츠은성의 사장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재형으로 분해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최근 이렇게 코믹한 드라마가 또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코믹한 장면이 많다. 특히 초반에는 임현준과 위정신의 얽히고설킨 유쾌한 에피소드들이 많아 부담 없이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서지혜는 전무후무한 최연소 연예부 부장이자 미모와 능력을 모두 갖춘 커리어우먼 윤화영 역을 맡아 냉철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전한다. 그는 "'얄미운 사랑'은 얄밉도록 해피한 드라마다.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느껴질 수 있는 매력을 담은 작품"이라며 "시청자분들께서 보는 내내 행복하고 따뜻한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얄미운 사랑'은 오는 11월 3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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