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위대한 가이드2.5', 김대호·최다니엘의 브로맨스 케미(종합)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5.10.28 15:24 / 수정: 2025.10.28 15:24
28일 오후 2시 온라인 제작발표회 개최
"새로운 예능의 도전…남매 케미가 관전 포인트"
박지민 아나운서, 가수 오마이걸 효정, 배우 전소민, 가수 이무진, 배우 최다니엘, 방송인 김대호 박명수(왼쪽부터)가 28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BC에브리원
박지민 아나운서, 가수 오마이걸 효정, 배우 전소민, 가수 이무진, 배우 최다니엘, 방송인 김대호 박명수(왼쪽부터)가 28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BC에브리원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방송인 김대호와 배우 최다니엘이 여행 가이드로 변신한다. 기존 여행 메이트였던 두 사람은 '위대한 가이드2.5'에서 처음으로 가이드에 도전해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여러 차례 여행과 스튜디오 녹화를 함께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쌓은 멤버들도 다시 합류했다. 어벤져스급으로 뭉친 이번 시즌이 여행 예능 홍수 속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이하 '위대한 가이드2.5')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우탁우PD, 방송인 박명수 김대호, 가수 이무진 효정, 배우 최다니엘 전소민이 참석해 여행 가이드로 나선 김대호와 최다니엘의 티격태격 케미를 자신하며 많은 시청을 독려했다.

'위대한 가이드2.5'는 '위대한 가이드' 시리즈 중 하나로, 시즌3의 먼 여정을 떠나기 전 시청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유쾌한 여행 이야기를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시즌2 멤버인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 전소민 효정 전원이 합류했다.

우탁우 PD는 "시즌1, 2 스튜디오에서 함께했던 소민 선배님과 효정 씨가 직접 여행을 떠나면 재밌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았다"며 "시즌3로 조금 더 먼 여정을 떠나기 전에 가까운 곳에서 시청자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을 그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프로그램명 '대다난 가이드'에도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우 PD는 "대다난은 대호 다니엘 두 분의 이름에서 따왔다. '위대하지는 않지만 대단하다'는 뜻도 있고 두 사람의 험난하고 난리법석한 재미와 어려움이 함께하는 여정을 표현한 말"이라고 밝혔다.

배우 최다니엘(왼쪽)과 방송인 김대호가 위대한 가이드2.5에서 처음으로 여행 가이드를 맡는다. /MBC에브리원
배우 최다니엘(왼쪽)과 방송인 김대호가 '위대한 가이드2.5'에서 처음으로 여행 가이드를 맡는다. /MBC에브리원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여행 메이트였던 김대호와 최다니엘이 직접 가이드를 맡는다는 점이다. 우 PD는 "두 분은 시즌2 때 가장 여행 성향이 달랐다. 대호 선배님은 자연을, 최다니엘 선배님은 도시를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며 "그래서 각자 원하는 스타일로 여행을 직접 이끌어보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선택된 여행지는 백두산과 라오스였다. 우 PD는 "두 분이 직접 여행지를 정했다. 저희는 '시청자들이 쉽게 따라가 볼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만 부탁드렸다. 그 안에서 독특한 장소를 잘 선택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김대호는 최다니엘 전소민 효정과 함께하는 백두산 여행 가이드를 맡는다. 그는 "예전엔 제 색깔로 채우기 바빴는데 이번에는 메이트들의 색깔을 담는 붓이 돼 예쁜 그림을 그리려 했다"며 "내가 계획한 여행을 즐기는 멤버들을 보며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효정은 "시즌1 영국 여행이 너무 좋았고 시즌2에서는 스튜디오에서 보며 '나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며 "마침 2.5 섭외가 와서 너무 기뻤다. 이번엔 더 잘하고 싶은 의지가 강했다"고 얘기했다.

최다니엘은 김대호 전소민 박지민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라오스 여행 가이드로 나선다. 그는 "예전에는 여행지의 풍경과 음식을 보기 바빴다면 이번에는 같이 간 사람들의 표정과 웃음을 담게 되더라"고 회상했다.

지난 시즌 패널로 함께한 전소민은 이번에 첫 여행을 떠났다. 그는 "'위대한 가이드'는 예능이라기보다 진짜 여행처럼 고된 장면이 많아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 너무 재밌었다"며 "다니엘 씨가 가보지 않은 나라를 직접 이끌어야 해서 부담이 커 보였지만 그만큼 기억에 남는 순간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박명수와 이무진은 스튜디오에서 이들의 여정을 지켜본다. 박명수는 "이번 시즌은 시청자들이 '나도 가볼까?' 싶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시간과 비용 면에서 현실적인 여행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위대한 가이드2.5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에브리원

이무진은 "'위대한 가이드'는 연습실에만 있는 제게 엄청난 일탈이었다. 시즌2를 다녀오고 난 뒤 꿈이 끝난 것처럼 허무함이 정말 컸다. 그래서 섭외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이번엔 스튜디오로 함께하게 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위대한 가이드'는 브로맨스부터 핑크빛 케미까지 다양한 관계가 얽힌다. 김대호와 최다니엘의 티격태격 브로맨스는 물론 최다니엘과 전소민의 절친 케미, 김대호와 박지민 아나운서의 핑크빛 분위기 등 다채로운 관계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명수는 "새로운 예능의 도전 같다. 나중엔 다니엘과 대호가 결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며 "그걸 질투하는 비련의 여주인공이 소민이다. 뒤에서 바라보는 대호의 눈물까지 한 편의 서사가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우 PD는 "'대다난 가이드'는 예능계의 올데이 프로젝트처럼 느껴진다"며 "이번에는 형제 케미가 아닌 남매 케미다. 현장에서 너무 즐거웠던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무진은 "대호 형과 다니엘 형이 가이드를 맡는다고 들었을 때 함께한 사람으로서 '과연 괜찮을까' 싶었다. 그만큼 우당탕탕한 여행이었다"며 "정말 생각한 그대로의 예능 여행일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위대한 가이드2.5'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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