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국가대항전 된 '피지컬', 아시아 넘어 전 세계 정조준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5.10.28 00:00 / 수정: 2025.10.28 00:00
아시아 8개국의 자존심을 건 뜨거운 승부 
압도적인 스케일·한국 비롯한 아시아 문화 눈길
총 12개 에피소드…28일 첫 공개
넷플릭스 새 예능 피지컬: 아시아가 28일 첫 공개된다. 개인의 대결에서 국가 간의 승부로 확장된 프로그램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넷플릭스
넷플릭스 새 예능 '피지컬: 아시아'가 28일 첫 공개된다. 개인의 대결에서 국가 간의 승부로 확장된 프로그램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넷플릭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피지컬: 100' 새롭게 그리고 더 확장된 시리즈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개인이 아닌 국가가 싸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8개국이 국기를 걸고, 자존심을 걸고, 한계를 시험한다. '완벽한 피지컬'을 향한 탐구가 이제는 개인의 승부를 넘어 국가 간의 대항전이 됐다.

넷플릭스 새 예능 '피지컬: 아시아'가 오늘(28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피지컬: 아시아'는 최고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최후의 1인을 뽑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피지컬: 100'의 새로운 시즌이다. 이번에는 글로벌로 규모를 확대해 아시아 8개국이 국기를 걸고 대결을 진행한다.

앞선 '피지컬: 100' 시리즈는 시즌 1과 2를 통해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리얼 피지컬 서바이벌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시즌 1이 "가장 완벽한 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면, '피지컬: 아시아'는 "가장 강한 국가는 어디인가"로 진화했다.

이번 시즌은 포기하지 않고 뭉칠수록 더 강해지는 한국을 필두로 치밀한 승부사 일본, 무에타이 정신의 태국, 초원의 거인 몽골, 전사들의 후예 튀르키예, 터질 듯한 에너지의 인도네시아, 압도적 피지컬의 호주, 챔피언의 피가 흐르는 필리핀까지 아시아 8개국 48인이 출전한다. 각국은 전통 스포츠부터 격투기, 구기 종목까지 각각의 나라를 대표하는 피지컬 최강자 6인을 선발해 팀을 꾸렸다.

특히 한국인 최초 종합격투기 UFC 선수 김동현을 비롯해 UFC 아시아 최다승의 주인공인 일본의 오카미 유신, 복싱계 전설인 필리핀의 매니 파퀴아오, 전 UFC 미들급 챔피언인 호주의 로버트 휘태커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연출을 맡은 장호기 PD는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 당시 "시리즈의 본질은 종목과 나이를 초월한 뜨거운 경쟁"이라며 "이번 시즌은 한국에서 시작된 '피지컬'이 아시아와 주변국으로 확장된 첫 무대다. 국가를 대표하는 자부심이 더해져 더욱 강렬한 에너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호기 PD는 이번 피지컬: 아시아를 전 세계에 선보이기 위해 무려 1년 6개월 동안의 설계를 마쳤다. /넷플릭스
장호기 PD는 이번 '피지컬: 아시아'를 전 세계에 선보이기 위해 무려 1년 6개월 동안의 설계를 마쳤다. /넷플릭스

'국가 대항전'을 내건 만큼 스케일 또한 역대급이다. 48인의 참가자들은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초대형 퀘스트에 도전하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씨름, 오일 레슬링, 무에타이, 유도 등 각국의 전통 스포츠 선수들은 물론이고 격투 및 구기 종목 선수들이 박진감 넘치는 승부에 나서는 만큼 각국이 어떤 다양한 전술과 전략, 팀워크 등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국가 대항전'을 내건 만큼 스케일도 확장됐다. 한국과 아시아의 다채로운 문화가 담긴 초대형 퀘스트는 피지컬 경쟁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의 레전드와 다채로운 종목의 선수들이 집결하면서 각국의 다양한 전술과 전략, 팀워크를 보는 재미까지 기대를 모은다.

퀘스트에 한국과 아시아의 다채로운 문화가 담겼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이에 '피지컬' 시리즈의 시그니처 퀘스트인 공 뺏기, 거대한 난파선에서 진행되는 새로운 퀘스트와 무너진 성을 공략하는 듯한 퀘스트 등이 예고되며 기대를 더한다.

세트를 제작하고 설치하는 데만 총 축구장 5개 규모의 면적이 사용되고 철구조물만 40톤이 투입된 그야말로 압도적 스케일이다. 장호기 PD는 "1년 가까이 퀘스트를 기획하고 개발하고 테스트했는데 실제 참가자들과 유사한 체형의 30명이 넘는 시뮬레이션 팀이 안전 점검과 함께 퀘스트를 꼼꼼하게 점검했다"고 전했다.

국경을 넘어 아시아 8개국이 펼치는 첫 국가 대항전이 10월 27일 시작된다. /넷플릭스
국경을 넘어 아시아 8개국이 펼치는 첫 국가 대항전이 10월 27일 시작된다. /넷플릭스

퀘스트뿐만 아니라 경기장 곳곳에서도 한국의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메인 공간부터 경복궁 근정전이다. 조선시대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장소에서 각국 대표가 맞붙는다는 상징성을 부여했다.

여기에 궁을 지키는 수비대장과 저승사자를 모티브로 한 갓을 쓴 심판이 등장한다.

또한 옳고 그름을 가려주고 액운을 막아주는 해태상, '피지컬' 시리즈의 새로운 왕을 찾는다는 의미로 배치한 해와 달이 상징적으로 담긴 일월오봉도, 수호신인 장승과 형형색색으로 꾸며진 서낭당, 한국의 전통 북과 음악도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시즌의 우승 상금은 무려 10억 원이다. 하지만 장호기 PD는 "참가자들은 상금보다 명예에 집중했다. 모두가 국가의 이름으로 싸웠다"고 강조했다.

국가를 대표하는 이들의 대결인 만큼 그 끝에서 명예와 자존심, 그리고 10억 원의 상금까지 챙겨갈 주인공은 누가 될지 '피지컬: 100'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피지컬: 아시아'는 오는 28일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4회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후 11월 4일 오후 5시 5-6회, 11월 11일 오후 5시 7-9회, 11월 18일 오후 5시 10-12회가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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