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SBS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제훈과 김의성이 글로벌 공조에 나선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 연출 강보승) 제작진은 27일 한층 스펙터클해진 세계관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2021년 시즌1, 2023년 시즌2가 방영돼 큰 사랑을 받았다.

티저 영상은 여전히 '무지개 운수'를 필요로 하는 시대에서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들에게 "죽지 말고 같이 복수합시다"라며 손을 내미는 장대표(김의성 분)의 모습이 강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글로벌 시대와 맞물려 국제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현실에서 김도기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과 접촉한다. 지난 시즌에서 그는 해외 취업을 미끼로 청년들을 속여 폭행과 감금을 일삼던 불법 도박 사이트 조직을 일망타진해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이번 시즌에서는 해외 인신매매와 연관된 불법 사금융 조직을 정조준, 인터내셔널 공조를 펼칠 예정이다.

돌아온 김도기의 존재감도 여전하다. 전매특허인 카체이싱과 맨몸 격투는 물론 부캐 플레이 역시 한층 강렬해졌다. 글로벌 공조를 통해 더욱 화려하게 진화한 '무지개 5인방'의 팀플레이도 통쾌함을 더한다.

이어 "지금까지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또 한 명의 가해자"라는 김도기의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예측할 수 없는 사건과 무자비한 빌런들의 등장이 암시된다. 여기에 "모범택시의 시작과 마지막"이라는 문구가 더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모범택시3'는 오는 11월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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