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안은진이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연출 김재현) 제작진은 20일 극 중 고다림 역을 맡은 배우 안은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엄마로 위장 취업한 싱글녀 고다림과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 공지혁(장기용 분)의 속앓이 로맨스다.
안은진은 육아용품 회사에 위장 취업한 고다림으로 분한다. 고다림은 어렵게 입사한 회사에서 천재지변급 키스를 한 남자 공지혁과 재회하게 된다. 사랑도 일도 무엇 하나 쉽게 얻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밝고 꿋꿋하게 견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인물이다.
스틸 속 고다림은 노량진 고시촌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다. 편한 옷차림에서 자신을 꾸밀 여유 따위 없는 취업 준비생의 삶의 무게가 느껴진다. 바쁜 와중에 아르바이트까지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밝은 에너지를 잃지 않는다.
제작진은 "극 초반 안은진은 치열한 경쟁에서 계속 밀려날 수밖에 없는 취업 준비생의 팍팍한 삶을 담아낼 전망이다. 이는 그녀가 왜 엄마로 위장까지 하면서 취업하는지 공지혁과의 재회가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안은진은 사랑스러우면서도 현실적인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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