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파파금파,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서 연기자로 맹활약
  • 강일홍 기자
  • 입력: 2025.10.11 09:00 / 수정: 2025.10.11 09:12
10일부터 드라마 속 따뜻한 인간미 지닌 '홍셰프' 변신
최근 발매한 신곡 '사랑에 속았네'로 유튜브 대세 행보
가수 파파금파가 KBS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를 통해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파파금파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극중 감초로 지난 4일부터 본격 등장했다. /더팩트 DB
가수 파파금파가 KBS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를 통해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파파금파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극중 감초로 지난 4일부터 본격 등장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파파금파가 신곡 '사랑에 속았네'로 음원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를 통해 배우로서의 존재감까지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 이미지와 달리, 드라마 속에서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홍셰프로 변신해 색다른 연기 변주를 선보이고 있다. 파파금파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극중 감초로 지난 10일 12회부터 본격 등장했다.

파파금파가 맡은 홍셰프는 부드러운 성품과 따뜻한 미소로 주변 인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인물이다. 특히 더 크라운 캐피털 회장 공난숙 역의 이승연과 함께 펼치는 묘한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시니컬하면서도 유쾌한 공난숙과 진중한 홍셰프의 대비가 극의 재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의외의 힐링 커플’로 불리고 있다.

친밀한 리플리는 고부 관계로 얽힌 두 여성이 재벌가 상속을 둘러싸고 벌이는 거짓말 전쟁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다. 막장스럽지만, 인간관계의 복잡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KBS2 친밀한 리플리
'친밀한 리플리'는 고부 관계로 얽힌 두 여성이 재벌가 상속을 둘러싸고 벌이는 거짓말 전쟁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다. 막장스럽지만, 인간관계의 복잡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KBS2 '친밀한 리플리'

'친밀한 리플리'는 고부 관계로 얽힌 두 여성이 재벌가 상속을 둘러싸고 벌이는 거짓말 전쟁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다. 서로의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던 인물들이 결국 친어머니와 시어머니로 재회한다는 설정이 막장스럽지만, 그 안에서 인간관계의 복잡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파파금파는 이 작품을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면서도 안정된 연기력과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감초 역할의 새 발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등장할 때마다 흐름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캐릭터 간의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감정 조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가수로서의 활약도 여전히 뜨겁다. 최근 발매한 '사랑에 속았네'는 공개 직후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가수로서의 활약도 여전히 뜨겁다. 최근 발매한 사랑에 속았네는 공개 직후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곡은 파파금파가 직접 작사하고, 최항백과 홍범규가 공동 작곡, 송태호가 편곡을 맡았다. /더팩트 DB
가수로서의 활약도 여전히 뜨겁다. 최근 발매한 '사랑에 속았네'는 공개 직후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곡은 파파금파가 직접 작사하고, 최항백과 홍범규가 공동 작곡, 송태호가 편곡을 맡았다. /더팩트 DB

파파금파가 직접 작사하고, 최항백과 홍범규가 공동 작곡, 송태호가 편곡을 맡았다. 라틴풍의 삼바 리듬 위에 경쾌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더해져, 듣는 이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처음엔 봄날 꽃향기처럼 너무나 달콤했었지'로 시작하는 가사는 사랑의 시작과 끝을 사계절의 흐름에 빗대어 표현하며, '사랑의 달콤함과 아픔'을 동시에 그려낸다.

파파금파의 중저음 보컬과 진솔한 가사, 그리고 라틴풍 리듬의 이색 조화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평이다. 특히 반복되는 후렴구는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으면서도 여운이 길어, 팬들 사이에서 '이별송의 새로운 정석'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소속사 측은 "파파금파는 음악과 연기를 병행하며 자신만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장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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