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썸머' 최성은 "여름 떠올리게 하는 드라마 되길"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5.10.01 11:53 / 수정: 2025.10.01 11:53
건축직 공무원 송하경 役 맡아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매력"
배우 최성은이 마지막 썸머에서 파탄면 건축직 공무원 송하경 역을 연기한다. /KBS2
배우 최성은이 '마지막 썸머'에서 파탄면 건축직 공무원 송하경 역을 연기한다. /KBS2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최성은이 '마지막 썸머'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극본 전유리, 연출 민연홍) 제작진은 1일 극 중 송하경 역을 맡은 최성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성은은 작품 선택 계기부터 시청자를 향한 인사까지 작품과 캐릭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 최성은은 오랫동안 살아온 동네 파탄면을 떠나고 싶어 하는 건축직 공무원 송하경 역을 연기한다.

최성은은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와 그 안에 담겨있는 관계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송하경 캐릭터는 제가 그간 맡지 않았던 인물이라 선택하게 됐다"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그는 "송하경 캐릭터는 아끼는 사람일수록 더 살갑게 대하는 게 어려운 사람이다. 당차고 삶에 대한 의욕도 가득한 만큼 대부분 일을 잘 해낸다"고 맡은 인물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성은은 캐릭터를 설명하는 세 가지 키워드로 밤송이, 초록, 나무를 꼽았다. 그는 "송하경은 겉은 날카롭고 뾰족하나 안에는 옹골찬 밤이 들어있는 밤송이 같은 사람이다. 초록색처럼 언제나 기운 넘치고 나무와 같이 묵묵히 서 있고 때론 외로워 보이기도 하지만 주변에 많은 것들을 주고 싶어 하는 인물"이라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마지막 썸머'를 무화과라고 표현하며 작품의 매력도 전했다. 최성은은 "제일 좋아하는 여름 과일이 무화과다. 자연스럽게 무화과를 팔기 시작할 때 여름이 오는 걸 느끼는 것처럼 이 작품이 여름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최성은은 "'마지막 썸머'가 시청자분들께 추운 겨울을 잠시나마 녹여줄 수 있는 이야기가 됐으면 좋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시청자들을 향해 인사했다.

최성은이 출연하는 '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 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한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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