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가수 박지윤이 국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소속사 박지윤크리에이티브는 30일 "박지윤이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아티움에서 '박지윤 콘서트 2025'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박지윤은 첫 곡 'Letter from(레터 프롬)'과 그가 직접 쓴 편지로 공연의 포문을 열며 팬들에게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사랑을 사랑하고 싶어' '나무가 되는 꿈' '넌' '별' '사랑하게 해요' '다른 사람 사랑할 준비를 해' 등을 부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지난 8월과 9월 각각 발매된 신곡 '세레나데'와 '사랑이 기쁠 수 있는 이유'의 라이브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사랑이 기쁠 수 있는 이유' 무대에서는 작곡가 헨이 출연해 곡에 얽힌 이야기를 전하며 연주했다.
또한 지난 27일에는 기타리스트 드니성호가, 28일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함께하며 클래식과 재즈로 공연의 깊이를 다채롭게 만들었다.
박지윤은 공연에서 처음 부른 곡 '소리'로 앙코르 무대를 장식했다. 그는 어두운 곳을 지날 때 기도하는 마음으로 부르짖으며 썼던 곡 '소리'를 통해 삶의 한 장면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이번 콘서트에서 일체의 편집이나 보정이 없는 공연을 선보인 박지윤은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오늘의 기억이 모두에게 따뜻한 소리로 남겨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에서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든 박지윤이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펼친 만큼 그가 또 어떤 음악 활동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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