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강태오가 멋에 살고 멋에 죽는 왕세자로 돌아온다.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제작진은 25일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왕실의 후계자인 세자 이강(강태오 분)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겼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왕세자 이강과 기억을 잃은 부보상(봇짐장수와 등짐장수를 통틀어 이르는 말) 박달이(김세정 분)의 영혼 체인지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
강태오는 극 중 사치와 미모 가꾸기에 몰두하며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 왕실의 후계자인 세자 이강 역을 맡는다. 이강은 까칠하면서도 제멋대로인 성격을 가졌으나 사실 마음속에는 과거 모종의 이유로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상처를 품고 있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강은 용포를 입은 채 늠름한 자태로 세자다운 품격을 보이는가 하면 꽃나무 아래에서 비단옷을 입고 맵시를 자랑하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는다.
또 다른 사진에서 그는 빗속에서 활을 겨누는 모습으로 비장한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예측할 수 없는 이강의 다양한 모습에 그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호기심이 모인다.
이와 함께 이강의 다이내믹한 얼굴들을 그려낼 강태오의 활약에도 이목이 모인다. 그간 다양한 로맨스 코미디 작품에 출연한 그가 맡은 캐릭터를 통해 어떤 웃음과 설렘을 선사할지 기대가 커진다.
강태오가 열연하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는 10월 3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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