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강태오와 김세정이 영혼이 뒤바뀌는 판타지 로맨스로 호흡을 맞춘다.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제작진은 23일 티저 포스터 2종과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왕세자 이강(강태오 분)과 부보상(봇짐장수와 등짐장수를 통틀어 이르는 말) 박달이(김세정 분)의 관계성이 담겼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왕세자 이강과 기억을 잃은 부보상 박달이의 영혼체인지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사극 로맨스 드라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에서 이강은 까칠한 표정으로 박달이를 종이 인형처럼 쥐고 있다. 이와 달리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세자복을 입은 박달이가 능청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부보상이 된 이강을 쥐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스페셜 포스터에서 이강은 박달이의 패랭이 모자 위에 올라타 있다. 모자에는 한 편의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풍경이 일러스트로 펼쳐진 가운데 웃음기 가득한 박달이의 눈빛과 모자에 달린 목화솜을 꼭 끌어안고 있는 이강의 표정이 대비를 이룬다.
성별도 신분도 성격마저도 전혀 다른 세자와 부보상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지, 두 인물이 어떤 특별한 인연으로 엮이게 되는지 궁금증이 모인다.
'이강에 달이 흐른다'는 오는 10월 3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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