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웰브', 흔들린 '마동석 유니버스'…시청률 2.4%로 종영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5.09.15 11:07 / 수정: 2025.09.15 11:07
1회 8.1%→8회 2.4%…자체 최저 기록
STUDIO X+U가 제작하고 디즈니+와 KBS2를 통해 공개되는 토일드라마 트웰브가 시청률 2.4%인 자체 최저 기록으로 종영했다. /방송 화면 캡처
STUDIO X+U가 제작하고 디즈니+와 KBS2를 통해 공개되는 토일드라마 '트웰브'가 시청률 2.4%인 자체 최저 기록으로 종영했다. /방송 화면 캡처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가 아쉬운 성적표를 남기며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 공개된 STUIDO X+U 제작·디즈니+·KBS2 토일드라마 '트웰브'(감독 강대규) 8회는 12지신 천사들과 악의 세력 사민(김찬형 분) 간의 마지막 전투를 그렸다. 천사들이 힘을 모아 악을 처단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시청률은 2.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에 그쳤다.

이날 사민을 주축으로 한 악의 세력과 태산(마동석 분) 원승(서인국 분) 도니(고규필 분) 강지(강미나 분) 등은 피할 수 없는 전투에 돌입했다. 사민의 압도적인 힘과 수적 열세에 태산이 결국 쓰러져 긴장감을 더했다.

힘을 회복한 오귀(박형식 분)가 사민을 향해 달려들어 다시 격렬한 공방전이 시작됐지만 오귀가 태산을 구하는 과정에서 최후의 일격을 당했다. 분노 끝에 각성한 태산은 푸른 불꽃이 타오르는 주먹으로 사민에게 무자비한 맹공격을 퍼부어 끝내 사민을 소멸시켰다.

태산과 천사들은 마침내 지옥문을 다시 닫고 세상의 빛을 되찾았다. 동시에 한우(나인우 분) 토선생(배유람 분) 양미(한예진 분) 달기(한재인 분)도 수천 년 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천사들 앞에 깨어나 감동적인 재회의 순간을 맞았다. 이후 천사들은 수천 년 전과는 많이 달라진 인간 세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4천사를 도우며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 태산과 미르 앞에 의문의 존재가 나타나며 열린 결말로 이야기가 마무리됐다.

'트웰브'는 첫 방송 당시 8.1% 시청률을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로 출발했다. 디즈니+ '오늘 한국의 톱10' 1위, 글로벌 TV쇼 부문 2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첫 회부터 액션과 그래픽이 다소 유치하고 혼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더는 새롭지 않은 '마동석 유니버스'가 시청자들의 반감을 자아내며 흥행 동력을 잃었다. 시청률은 2회에서 5.9%로 급락한 뒤 하락세를 거듭했고 결국 2.4% 자체 최저 수치로 씁쓸하게 종영했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 ※ 이 기사는 팬앤스타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댓글 4개 보러가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