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KBS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영애가 약 30년 만에 KBS 예능에 출격한다.

KBS는 12일 "배우 이영애가 오는 13일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데뷔 후 처음으로 '불후의 명곡' 무대에 서는 동시에 1995년 방영된 '출발! 토요대행진' 이후 KBS 예능 출연은 약 30년 만이라 관심이 모인다.

이번 방송은 '배우 이영애, 불후의 명작'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영애는 "KBS 간판 프로그램인 만큼 오랫동안 봐 왔고 저희 온 가족도 함께 즐기고 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이어 자신의 유행어 '너나 잘하세요'를 2025년 버전으로 재현해 반가움을 더한다.

이영애는 이번 특집을 위해 직접 노래 연습에도 나섰다고 전한다. 그는 "무대 제안을 받고 연습을 했지만 한 번 부른 뒤 목이 완전히 쉬었다. '가수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면서도 당시 연습했던 노래를 무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홍경민 차지연&김다현 육중완밴드 포레스텔라 W24 STAYC 등 여섯 팀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이영애의 유쾌한 매력과 아티스트들의 환상적인 무대가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불후의 명곡-배우 이영애, 불후의 명작'은 오는 13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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