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 이준호·김민하, 잊지 못할 첫 만남의 순간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5.09.12 09:45 / 수정: 2025.09.12 09:45
10월 1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배우 이준호와 김민하가 출연하는 태풍상사는 오는 10월 11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한다. /tvN
배우 이준호와 김민하가 출연하는 '태풍상사'는 오는 10월 11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한다. /tvN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이준호와 김민하가 우연에서 시작한 만남을 통해 위기를 정면 돌파하는 생존기를 그린다.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극본 장현, 연출 이나정·김동휘) 제작진은 12일 강태풍(이준호 분)과 오미선(김민하 분)의 첫 만남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시절,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된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작품은 대한민국을 강타한 위기로 인해 세상이 끝난 것만 같았던 시기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삶을 멈추지 않았던 보통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생존기를 통해 오늘날 힘든 순간을 지나고 있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이준호는 극 중 부와 자유를 누리던 청춘이었지만 IMF 위기 속에서 직원들의 삶을 짊어진 사장으로 변모해 가는 강태풍 역을, 김민하는 태풍상사의 브레인 경리에서 프로 상사맨으로 커리어를 쌓아가는 오미선 역을 맡는다.

공개된 사진에서 강태풍과 오미선은 회사가 아닌 전철역에서 서로를 처음 마주한다. 코스모스를 품에 안고 졸던 강태풍이 순간 고개를 떨구고 앞에 서 있던 오미선의 어깨에 얼굴을 기댄다. 예상치 못한 접촉에 오미선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란다. 우연에서 시작한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태풍상사에서의 만남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이 모인다.

뿐만 아니라 사진은 1997년 당시를 재현한 디테일한 설정으로 눈길을 끈다. 압구정동을 휩쓴 강태풍의 개성 만점 스타일링부터 오미선의 단정한 옷차림과 당시 전철역의 분위기와 공기까지 담아 보는 이로 하여금 1997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몰입감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강태풍과 오미선의 짧은 스침으로 시작된 만남이 어떻게 도전과 성장을 함께 하게 될 관계로 나아가게 될지 지켜봐 달라. 두 인물이 시대의 태풍 속에서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가는 과정은 시청자 여러분께 뜨거운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풍상사'는 오는 10월 11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한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