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새로운 색깔과 여정 D-1
  • 정병근 기자
  • 입력: 2025.09.09 16:09 / 수정: 2025.09.09 16:09
10일 미니 3집 'Cerulean Verge' 발매
웬디가 10일 미니 3집 Cerulean Verge를 발매한다. /어센드
웬디가 10일 미니 3집 'Cerulean Verge'를 발매한다. /어센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웬디(레드벨벳)가 자신만의 색깔 찾기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웬디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 앨범 'Cerulean Verge(세룰리안 버지)'를 발매한다. 2021년 첫 미니 앨범 'Like Water(라이크 워터)'를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 첫발을 뗀 웬디는 지난 4월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어센드로 둥지를 옮겼고 이 앨범을 통해 새로운 여정을 본격화한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3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Wish You Hell(위시 유 헬)'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Wish You Hell' 동명의 타이틀곡에서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함께 시원하면서도 청량한 보컬을 선사했던 웬디는 이번 'Cerulean Verge'에선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여정을 색다르게 표현한다.

'Cerulean Verge'는 타이틀곡 'Sunkiss(선키스)'를 비롯해 'Fireproof(파이어프루프)', 'EXISTENTIAL CRISIS(이그지스텐셜 크라이시스)', 'Hate²(헤이트)', 'Chapter You(챕터 유)', 'Believe(빌리브)'까지 여섯 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웬디는 첫 자작곡 'Hate²'까지 선보이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전망이다.

웬디는 10일 'Cerulean Verge'를 발매한 뒤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콘서트를 시작으로 첫 솔로 월드 투어에 돌입한다. 타이베이, 홍콩, 도쿄, 샌프란시스코, 패서디나, 슈거랜드, 시카고, 브루클린, 워싱턴디시, 애틀랜타 총 15개 도시, 17회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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