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김유정의 변신을 만날 수 있는 '친애하는 X'가 베일을 한 겹 벗었다.
티빙 제작진은 5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극본 최자원·반지운, 연출 이응복·박소현)의 공개 일정을 오는 11월 6일로 확정했다"고 전하며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 그런 그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대한민국 톱배우 백아진의 파멸기이자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처절한 사랑을 담아낸 멜로 서스펜스의 탄생을 예고한다.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새하얀 종이 위에 '친애하는 X'의 영어 제목인 'Dear X(디어 엑스)'가 새빨간 글씨로 적혀 눈길을 끈다. 찢겨진 틈 사이로 드러난 백아진의 서늘한 눈빛은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를 통해 자신의 본성과 욕망은 철저히 감춘 채 타인의 내면은 완벽하게 들여다보는 백아진과 그의 X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김유정이 살아내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의 겹겹이 쌓인 상처를 밟아 딛고 가장 높고 위태로운 곳에 오른 톱배우로 상대의 마음을 꿰뚫고 조종하는 것이 특기인 인물이다. 매혹적이고 치명적인 역대급 캐릭터 백아진을 완성할 김유정의 열연이 기대를 모은다.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친애하는 X'는 오는 11월 6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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