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세븐틴(Seventeen) 멤버 에스쿱스와 민규가 스페셜 유닛을 결성해 9월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3일 "세븐틴의 새 스페셜 유닛 에스쿱스X민규가 오는 29일 첫 번째 미니앨범 'HYPE VIBES(하입 바이브스)'를 발매한다"고 밝히며 신보의 트레일러 'JOIN OUR VIBE(조인 아워 바이브)'를 공개했다.
영상 속 에스쿱스와 민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격렬한 파티를 보낸 다음 날 부스스한 모습으로 눈을 뜬 두 사람은 새로운 이벤트로 하루를 채우고 꾸밈없는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에스쿱스와 민규는 해변 파티 장면에서 다양한 취향과 외모를 가진 사람들과 어우러져 흥겹게 리듬을 타며 누구와도 편안하게 어울리는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자유분방한 아우라를 보여준다. 특히 여유롭게 지금을 만끽하는 에스쿱스와 활동적이고 에너제틱한 민규는 닮은 듯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음악으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지구에 방문한 외계 생명체라는 설정을 지닌 3D 캐릭터 쿠테와 민테도 호기심을 유발한다. 트레일러 초반 희미한 모습으로 등장한 이들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생기를 얻을수록 점차 선명해지는데, 이러한 두 캐릭터의 변화와 역동적인 움직임은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앨범명 'HYPE VIBES'에는 정해진 틀 없이 자신만의 리듬으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에스쿱스와 민규의 태도가 반영됐으며 누구든 함께 즐기고 연결될 수 있는 뜨겁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담고 있다. 당초 두 사람은 싱글 형태로 신보를 준비했으나 일상 속 지금을 다채롭고 유기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미니 앨범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세븐틴은 13명의 멤버와 3개의 유닛(보컬팀·힙합팀·퍼포먼스팀), 1개의 팀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2015년 가요계에 출격했다.
이후 이들은 부석순(승관·도겸·호시), 정한X원우, 호시X우지 유닛을 선보이며 함께 또 따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팀 내 네 번째 유닛으로 출격하는 에스쿱스와 민규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세븐틴의 단체 활동도 계속된다. 이들은 오는 12~13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INCHEON(세븐틴 월드 투어 '뉴_' 인 인천)'을 개최하고 27일~28일에 홍콩 최대 규모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이어 10월 북미 5개 도시, 11월~12월 일본 4대 돔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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