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전여빈이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ENA 새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극본 현규리, 연출 박유영) 제작진은 28일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흙수저'(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부모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경호원에서 뛰어난 스펙을 가진 유치원 교사로 변신한 김영란(전여빈 분)의 모습이 담겼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인생 리셋까지 카운트다운 3개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전여빈은 부세미라는 가짜 인생을 부여받은 김영란 역을 맡는다. 지독한 가난과 가정폭력으로 인해 늘 메마른 삶을 살던 김영란은 경호를 담당하던 가성그룹 회장에게서 달콤한 제안을 받게 된다. 시한부인 회장이 죽은 뒤 3개월간 다른 사람 이름으로 살아남으면 막대한 유산을 독차지할 수 있다는 것. 이에 김영란은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완벽한 스펙을 가진 유치원 교사 부세미로 변신한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영란은 잔뜩 주름지고 낡은 티셔츠를 입은 채 가난을 드러낸다. 그러나 부세미로 변신한 그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닳고 닳은 티셔츠를 벗은 그는 분홍색 재킷과 흰색 블라우스 그리고 치마를 입은 채 선글라스를 쓰고 환골탈태한 모습을 전한다. 이에 김영란의 인생 리셋 고군분투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이 모인다.
전여빈이 열연하는 '착한 여자 부세미'는 오는 9월 29일 밤 10시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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