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전여빈 진영이 '착한 여자 부세미'로 호흡을 맞춘다.
ENA 새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극본 현규리, 연출 박유영) 제작진은 26일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작품을 이끌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들은 각자 준비해 온 연기를 선보이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인생 리셋까지 카운트다운 3개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전여빈이 부세미라는 가짜 인생을 부여받은 김영란 역할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그는 사랑스러운 미소를 띤 부세미의 얼굴 속에도 김영란이라는 인물이 가진 메마른 감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진영은 무창마을에서 딸기 농사를 짓는 싱글대디 전동민으로 분한다. 마을에 들어온 이방인 부세미를 경계하면서도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서현우는 돈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변호사 이돈을 연기한다.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유머 감각을 대사에 녹여낸 그는 대본 리딩 현장부터 유쾌한 애드리브로 웃음을 안겼다.
장윤주는 가성그룹 오너의 의붓딸 가선영 역으로 분해 나긋한 말투와는 다른 서늘한 카리스마와 욕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현영은 속내를 알 수 없는 가정부 백혜지 역을 맡아 작품의 통통 튀는 매력을 담당한다. 그러나 생글생글 웃다가도 돌연 정색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켜 백혜지 캐릭터를 더욱 궁금케 만들었다.
전여빈을 비롯해 진영 서현우 장윤주 주현영 등이 끈끈한 케미로 완성할 '착한 여자 부세미'는 오는 9월 29일 밤 10시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