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한석규가 평범함을 거부하는 히어로로 활약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극본 반기리, 연출 신경수) 제작진은 25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능청스러움과 진지함을 오가는 신사장(한석규 분)의 모습이 담겨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골목 치킨집의 소박한 풍경으로 시작한다. 친근한 분위기의 치킨집에서 닭을 튀기던 신사장은 직원 조필립(배현성 분)의 다급한 부름에도 치킨을 만드는 데 열중한다. 그의 능숙한 손놀림 위로 '치킨의 신사장'이라는 문구가 겹쳐져 그의 남다른 내공을 짐작게 한다.
이어 신사장의 또 다른 면모가 드러난다. "방금 도로교통법 위반하셨습니다"라는 신입 법조인 조필립의 지적도 태연하게 받아넘기고 입에 지퍼를 채우라는 손짓을 하는 등 능청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예측 불가한 모습이 이어지던 순간 신사장은 '협상의 신' 모드로 돌변한다. 첨예한 갈등 끝에 신사장을 찾는 목소리가 사방에서 울려 퍼지고 불려 온 신사장은 노련하게 협상을 진행한다. 판을 마무리한 신사장은 "협상 끝"을 밝게 외치며 장난스럽게 윙크까지 한다.
이 모든 장면을 지켜보던 조필립은 끝내 궁금증을 참지 못한다.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뭐 하시는 분이세요?"라고 묻자 신사장은 "나요? 내가 신사장이야. 신사장"이라고 담담하게 답한다. 명쾌한 듯 애매한 이 한마디가 신사장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오는 9월 1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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