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가수 송가인이 데뷔 후 처음으로 안무가 있는 무대를 준비하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송가인은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랑의 맘보' 안무 연습 일지'라는 제목의 안무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송가인이 '사랑의 맘보'의 안무를 연습하며 춤 실력을 뽐내는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가인은 안무 연습 첫날 "제가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하지만 일단 부딪혀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실제 연습 과정에서 그는 안무가 어렵다며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음악이 시작되자 미소를 잃지 않고 집중했다. 연습을 마친 송가인은 "꿈을 꾸는 것 같다"며 "완곡 안무는 처음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이렇게 해냈다는 사실이 대견하다"고 전했다.
2일 차 연습에서 그는 미리 준비한 안무를 자신감 있게 선보이며 한층 자연스러워진 모습으로 안무 선생님들의 칭찬을 받았다. 이에 힘을 얻은 송가인은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기적 같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3일 차 연습에서 고난도 안무까지 완벽히 소화해 안무 선생님 없이도 무대를 재현한 그는 "첫날에는 뚝딱거렸는데 지금은 많이 발전했다"며 "열심히 연습해 신나는 무대를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신곡 '사랑의 맘보'는 맘보 리듬의 특징을 살린 드럼이 신나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시원한 브라스 라인과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재미를 더한 트로트 장르의 곡이다. 특히 트로트 가수이자 작곡가 설운도가 직접 작사·작곡해 송가인에게 선물한 곡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신곡 준비에 한창인 송가인은 지난 2월 정규 4집 '가인;달'을 발매하면서 여자 트로트 가수 최초로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2만 장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렇게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그가 데뷔 후 처음 안무에 도전하며 변신을 선보일 신곡 '사랑의 맘보'는 오는 2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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