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이 팬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진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고 돔(Ziggo Dome)에서 팬콘서트 '#RUNSEOKJIN EP TOUR in AMSTERDAM(#런석진 이피 투어 인 암스테르담)'을 개최했다.
이번 팬콘서트는 지난 6월 한국에서 시작해 일본과 미국 유럽까지 이어진 투어의 종착지였다. 진은 이번 투어에서 총 9개 도시 18회 공연을 펼쳤다.
진은 이번 팬콘서트 투어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의 저력을 새롭게 입증했다. 그는 영국 런던 O2 아레나(The O2 arena)에 입성한 최초의 한국 가수로 주목받았다.
또 한국의 고양과 일본 치바·오사카 공연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고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Honda Center)에서는 한국 가수 사상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American Airlines Center) 공연은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전석 매진됐다.
외신도 진의 팬콘서트를 집중 조명했다. 음악 매거진 영국 롤링스톤(Rolling Stone UK)은 5점 만점을 주며 "이것은 단순한 K팝 콘서트가 아니다. 바로 김석진의 세계이며 그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며 "두 번째 미니 앨범 'Echo(에코)'의 수록곡 무대는 기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전했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 이 음반은 진이 솔로 아티스트로 얼마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지녔는지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
이외에도 영국 음악 매체 NME와 로스앤잴레스 타임스, 포브스, 일본 5대 스포츠지 등에서도 진의 팬콘서트를 비중있게 다루며 칭찬을 이어갔다.
암스테르담 공연을 끝으로 팬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한 진은 "한 달 반의 투어가 마무리됐다. '달려라 석진' 투어는 마지막이지만 팀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 서운해하지 말아 달라"며 "여러분 곁에 항상 있을 것이고 여러분도 항상 내 곁에 있어 주길 바란다. 한 달 반 동안 너무 행복했고 아미(팬덤명)의 좋은 기운을 받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투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RUNSEOKJIN EP TOUR'는 진의 유튜브 콘텐츠 '달려라 석진'의 세계관을 확장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laugardagr@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