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 좋은 날' 이영애·김영광, 은밀한 동업 시작…긴장감 고조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5.08.11 09:31 / 수정: 2025.08.11 09:31
관계성 스틸 공개
9월 20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영애(왼쪽)와 김영광의 스틸이 공개됐다. /KBS2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영애(왼쪽)와 김영광의 스틸이 공개됐다. /KBS2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영애와 김영광이 선과 악의 경계에 선다.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극본 전영신, 연출 송현욱) 제작진은 11일 극 중 호흡을 맞추는 배우 이영애와 김영광의 관계성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평범한 학부모와 미술강사로 만난 두 사람이 어쩌다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게 됐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 분)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다. 이영애가 1999년 방영된 '초대' 이후 26년 만에 KBS 드라마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영애는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던 평범한 주부 강은수 역을, 김영광은 방과후 미술강사이자 클럽에서 제임스라는 가명으로 마약을 유통하는 이경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우연히 발견한 가방을 계기로 예기치 않은 동업 관계를 맺는다.

공개된 스틸 속 은수와 이경은 미술실에서 진지하게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다 은수는 예상치 못한 소식에 충격을 받는다. 이경은 침착한 태도로 은수의 딸 박수아(김시아 분)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또 다른 사진 속 이경은 가죽 재킷과 뿔테 안경을 착용한 채 한껏 날카롭고 차가운 아우라를 풍기고 있다. 그와 달리 은수는 수척한 얼굴이다. 은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경에게 동업을 제안하지만 이경이 건넨 종이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에는 공포와 망설임이 서려 있다. 과연 그녀가 이경과 손을 맞잡고 '은수 좋은 날'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이영애와 김영광은 처음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속한 인물로 시작해 점차 서로의 삶에 스며드는 과정을 촘촘한 연기 호흡으로 완성도 높게 표현했다"며 "전혀 다른 결을 지닌 은수와 이경이 동업하면서 겪는 갈등과 딜레마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부딪히고 봉합되는지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 20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