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영애와 김영광이 아슬아슬한 거래를 시작한다.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극본 전영신, 연출 송현욱) 제작진은 8일 강은수(이영애 분)와 이경(김영광 분)의 관계가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다. 이영애가 1999년 방영된 '초대' 이후 26년 만에 KBS 드라마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인 포스터 속 강은수와 이경은 보스턴백과 수북이 쌓인 돈다발을 사이에 두고 시선을 주고받고 있다. 가방을 향해 손을 뻗는 이경과 이를 바라보는 강은수의 시선이 교차된다.
또한 두 사람 사이를 가르는 빛줄기는 희망과 파멸이 공존하는 운명을 상징한다. 생존을 위해 손을 내민 은수와 비밀을 지키기 위해 거래에 나선 이경. 서로 다른 목적으로 얽힌 이들의 동업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는 두 인물이 얽히는 위태롭고 은밀한 동업의 시작을 담았다"며 "과연 이들의 위험한 동업이 '좋은 날'로 기억될 수 있을지 그 결말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 20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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