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시아와 이일화가 '친밀한 리플리'로 호흡을 맞춘다.
KBS는 6일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가 오는 9월 22일 첫 방송된다"고 밝히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해 작품에 기대감을 더했다.
'친밀한 리플리'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 리플리(거짓말을 반복하다 결국 자신까지 속이게 되는 현상)가 건향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시아와 이일화가 극 중 모녀로 만나 서사를 이끌 예정이다.
이시아는 살인 누명을 쓴 아버지와 자신을 버리고 간 친모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거짓 인생을 시작하는 차정원 역을 맡는다. 차정원은 엄마에게 물려받은 그림과 디자인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에도 불구하고 살인자의 딸로 낙인찍혀 살아가던 중 거짓말로 재벌 집 딸의 인생을 살게 된다.
이일화는 차정원의 시어머니이자 생모인 한혜라 역을 연기한다. 한혜라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젊은 시절 버림받았던 진태석(최종환 분)을 다시 만나게 된 후 욕망을 위해 딸을 버리고 떠나는 인물이다.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거짓 인생을 시작한 친딸을 맞닥뜨리면서 갈등에 휩싸인다.
제작진은 "'친밀한 리플리'는 전형적인 일일드라마가 아닌 딸과 엄마의 관계라는 세대와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내 모든 것보다 귀하다고 생각하는 자식과 항상 날 위해 희생해 줄 것이라 여겼던 엄마라는 존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드는 공감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친밀한 리플리'는 오는 9월 22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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