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신혜선과 공명이 '감사실'을 배경으로 오피스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tvN 새 드라마 '은밀한 감사'(극본 여은호, 연출 이수현) 제작진은 6일 "신혜선 공명 김재욱 홍화연의 캐스팅을 확정했다"며 "곧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은밀한 감사'는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 분)와 한순간에 사내 스캔들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공명 분)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그놈은 흑염룡' '이로운 사기'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일타스캔들'의 여은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신혜선은 은밀한 비밀을 숨긴 달콤살벌한 감사실 실장 주인아 역으로 변신한다. 찍히면 아웃이라서 '주인아웃', 반항하면 처참히 밟히니 '주지처참'이라는 별명을 지닌 일에 관해서라면 한 치의 흐트러짐도 허용하지 않는 인물이다. '최연소 여성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만큼 프로였던 그는 자신이 콕 집어 풍기 문란 담당으로 임명한 노기준과 얽히면서 혼돈의 오피스 라이프를 마주한다.
감사실 에이스에서 주인아로 인해 사내 풍기 문란 저격수가 된 노기준은 공명이 열연한다. 스마트한 두뇌, 축복받은 피지컬과 비주얼까지 갖춘 노기준은 주인아의 등장과 함께 순항 중인 인생에 급제동이 걸리면서 엘리트 감사 1팀에서 문제적 감사 3팀으로 좌천된다.
김재욱은 완벽해 보이는 외형 속에 공허를 숨긴 재벌 3세 전재열을 맡았다. 전재열은 위태로운 후계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랑 대신 현실을 선택한 인물이다.
신예 홍화연은 해무그룹의 비주얼 센터이자 전재열의 남다른 비서 박아정으로 분한다. 뛰어난 외모는 그저 인생의 난도를 높일 뿐이라는 걸 깨닫고 늘 철벽을 치고 살았던 그는 난생처음 지독한 짝사랑을 시작한다.
라인업을 완성한 '은밀한 감사'는 2026년 방송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한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