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고현정이 연쇄살인마로 파격 변신해 장동윤과 호흡을 맞춘다.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극본 이영종, 연출 변영주) 제작진은 4일 고현정과 장동윤을 중심으로 모인 주역 배우들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보여줘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면서 시작되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사건 해결에 나선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 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현정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마친 듯 말투는 물론 눈빛과 표정까지 완벽하게 달라져 소름을 안겼다.
장동윤은 평생 증오한 연쇄살인마 사마귀인 엄마와 공조 수사를 펼치는 형사 차수열로 분했다. 장동윤은 범인을 잡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강렬한 카리스마부터 내면의 아픔까지 진폭이 큰 캐릭터의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무엇보다 연쇄살인마 엄마와 경찰 아들이라는 역대급 관계로 만난 고현정과 장동윤의 호흡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배우는 모성이라는 단어로 결코 설명할 수 없는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를 강력한 에너지로 표현해냈다.
여기에 조성하는 전남 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계장 최중호 역을, 이엘은 전남 경찰청 강력수사대 주임 김나희 역을 맡아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오는 9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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