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일본 3개 돔에 이어 2개 스타디움을 뜨겁게 달궜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2~3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월드 투어 'WALK THE LINE IN JAPAN -SUMMER EDITION-(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이하 'SUMMER EDITION')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로써 엔하이픈은 약 40만 석 규모의 일본 4개 도시 총 10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K팝 보이그룹 최단 기간 내 3개 도시 돔 투어(사이타마 베루나 돔,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교세라 돔 오사카)를 진행한 엔하이픈은 스타디움으로 열기를 확장했다. 특히 5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각각 2회씩 공연했다.
엔하이픈은 'SUMMER EDITION'으로 '해외 아티스트 최단 기간(4년 7개월) 스타디움 입성'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2일 공연은 전 세계 56개 국가·지역에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전 세계 엔진(ENGENE. 팬덤명)이 즐겼고, 3일 공연은 일본 전국 112개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상영됐다.

멤버들은 공연 말미 "여름에 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었던 것 같아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리울 것 같다"며 "스타디움 공연은 여러분들이 만들어준 것이지만 앞으로도 큰 공연장에 설 수 있게 하는 것은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주신 소중한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엔하이픈은 미국과 유럽으로 향한다. 이들은 오는 6~7일(이하 현지 시간) 뉴욕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시카고(9일), 휴스턴(12~13일), 로스앤젤레스(16일), 런던(22일), 맨체스터(25일), 암스테르담(28일), 브뤼셀(30일), 베를린(9월 1일), 파리(9월 3일)까지 10개 도시에서 'WALK THE LINE'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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