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 좋은 날' 이영애, 무너진 일상…"어느 게 더 최악일까"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5.07.24 09:36 / 수정: 2025.07.24 09:36
이영애의 KBS 드라마 복귀작…티저 포스터 공개
9월 20일 첫 방송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KBS2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KBS2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영애가 금기의 세계에 발을 들인다.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극본 전영신, 연출 송현욱) 제작진은 24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끝없이 펼쳐진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절제된 미소를 짓고 있는 강은수(이영애 분)의 모습이 담겨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 분)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다. 이영애가 1999년 방영된 '초대' 이후 26년 만에 KBS 드라마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영애가 연기하는 강은수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엄마였지만 남편의 병세 악하와 경제적 파산으로 하루아침에 벼랑 끝에 내몰리는 인물이다. 그러던 중 누군가 놓고 간 수상한 가방 하나로 인해 딸의 방과후 미술 강사 이경과 예상치 못한 동업 관계에 얽히게 된다.

티저 포스터 속 은수는 희망과 체념 사이에서 희미한 웃음을 띠고 있다. 여기에 더해진 "그때와 지금, 어느 게 더 최악일까?"라는 문구는 혼란과 선택의 기로에 선 은수의 위태로운 심리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제작진은 "이번 티저 포스터는 극 중 은수가 맞닥뜨린 인생의 전환점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며 "관록의 배우 이영애가 한 인물이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어떻게 그려낼지 그 깊은 서사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큰 감정의 몰입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 20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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