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K-좀비물의 한 획을 그은 '지금 우리 학교는'이 두 번째 이야기 촬영에 돌입했다.
넷플릭스는 23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극본 천성일, 연출 이재규) 시즌2가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배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이민재 김시은 노재원 윤가이의 출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주동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앞서 지난 2022년 시즌1이 공개된 가운데 좀비 소굴이 된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필사의 사투, 극한 상황 속에서 서로를 지켜낸 우정과 사랑, 학교 곳곳을 누비며 펼쳐지는 기발하고 다채로운 액션이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며 호평을 얻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1은 공개하자마자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고 28일 만에 누적 5억 607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확장된 세계관과 스케일로 돌아올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는 모든 것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고 생각된 순간 새로운 좀비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뒤덮는다는 설정이다.
먼저 앞선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을 성공시킨 이재규 감독과 천성일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시즌1에 이어 한층 강해져 돌아온 배우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박지후가 또 한 번 남온조 역할을 연기한다. 효산고등학교 좀비 사태의 몇 안 되는 생존자로 대학교에 진학한 그는 평화로운 나날 속 과거의 악몽을 잊으려는 찰나 또 다시 불행과 마주한다. 윤찬영도 지난 시즌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이청산으로 분해 다시 활약을 이어간다.
조이현은 여전히 강인한 반감염자(절비) 최남라로, 로몬은 남라를 향한 마음을 간직한 이수혁으로 돌아온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 역시 주목할 만하다.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 넷플릭스 영화 '전, 란' 등 영화와 시리즈를 종횡무진하며 활약을 보여준 이민재가 온조의 대학 선배 마루 역할로 등장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로 주목 받은 신예 김시은은 총학생회와 동아리를 이끄는 대학생 주란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3'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살인자ㅇ난감' 'D.P.' 시즌2 등 다수의 넷플릭스 흥행작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노재원은 국가정보원의 한두석 팀장으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조율한다.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에서 시작해 여러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힌 윤가이는 돌직구가 주특기인 발랄한 대학생 종아로 분해 색다른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한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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