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랑을 위하여' 염정아·박해준, 순정 가득한 어른 로맨스 예고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5.07.18 10:28 / 수정: 2025.07.18 10:28
염정아·박해준, 첫 캐릭터 스틸 공개
인생 2막에서 마주한 첫사랑…8월 4일 첫 방송
배우 염정아와 박해준이 tvN 첫, 사랑을 위하여로 로맨스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두 사람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tvN
배우 염정아와 박해준이 tvN '첫, 사랑을 위하여'로 로맨스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두 사람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tvN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염정아와 박해준이 첫사랑 재회 로맨스로 만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극본 성우진, 연출 유제원) 제작진은 18일 염정아와 박해준의 첫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각자의 삶에 집중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과연 어떤 어른 로맨스를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첫, 사랑을 위하여'는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때로는 유쾌하다가도 가슴 뭉클하고 때로는 설레다가도 코끝 찡한 이들의 선물 같은 이야기가 웃음과 재미,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작품은 특히 염정아와 박해준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았다. 염정아는 당당함을 무기로 단단하게 살아온 싱글맘 이지안 역을 맡았다. 박해준은 까칠한 건축설계사이자 이지안(염정아 분)의 첫사랑 류정석으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전모를 쓰고 작업복을 입은 채 일터인 건설 현장을 누비는 이지안의 모습이 담겼다. 설계도를 확인하는 진지한 얼굴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하지만 현장 소장 이지안과 이효리(최윤지 분)의 엄마 이지안은 마치 다른 사람인 듯 낯설다. 최고의 자랑이자 유일한 희망이었던 딸을 향한 이지안의 걱정과 근심 어린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훈훈한 꽃중년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류정석의 존재감도 눈길을 끈다. 기품 있고 여유로운 자태 사이로 시크한 눈빛을 발산하지만, 그 또한 아들 류보현(김민규 분)에게만큼은 다정한 싱글대디다. 아들과 단둘이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류정석 앞에 이지안 모녀가 나타나며 그의 철벽은 무장해제 된다. 그때 그 시절 '첫사랑 오빠' 류정석과 '직진 여중생' 이지안의 재회가 과연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염정아는 "'인간 염정아'다운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에 이 작품을 만나게 됐다. 스스로도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고 보는 분들도 힐링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받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지안은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부정하기보다는 스스로 감내하고 이겨내는 인물이라 더 애착이 갔다. 이지안이라는 단단하고 따뜻한 인물이 자연스럽게 설득될 수 있도록 연기했다"고 연기 주안점도 전했다.

첫 호흡을 맞춘 박해준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이라며 "촬영장에서 주변을 챙기는 모습을 볼 때나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눌 때나 '선함'이 전해지는 사람이라 많은 부분을 의지하면서 연기했다"고 돌이켰다. 또한 "저희 나이대의 배우들이 이렇게 따뜻한 로맨스를 연기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박해준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해준은 "작품이 모가 나지 않고 자연스럽고 따뜻했다. 인물들 사이의 관계도 순수하고 순진했다"고 처음 마주한 대본을 소개했다. 자신이 맡은 류정석에 관해서는 "이름처럼 정석대로 살아온 인물이다. 겉으로 보면 무뚝뚝하고 까칠해 보이지만, 결국 타인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는 마음 약하고 다정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상대역인 염정아에 대해 "작품 합류가 결정된 이후에 주변에서 염정아 선배님이 정말 좋은 분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더 기대됐고 함께 하게 된 것이 자랑스러울 정도였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첫, 사랑을 위하여'는 오는 8월 4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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