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리치 코리아' 화사, 외설 논란 심경·고막 손상 고백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5.07.14 08:41 / 수정: 2025.07.14 08:41
방송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 전해 
외설 논란 당시 母 연락에 마음 찢어져
그룹 마마무 멤버이자 가수 화사가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 출연해 외설 논란 당시 심경과 고막 손상 등 자신의 여러 이야기를 털어놨다. /KBS2 방송화면 캡처
그룹 마마무 멤버이자 가수 화사가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 출연해 외설 논란 당시 심경과 고막 손상 등 자신의 여러 이야기를 털어놨다. /KBS2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마마무 화사가 한쪽 고막 손상과 외설 논란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화사는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 출연해 미주 투어 중인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화사는 투어 콘서트 중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도시로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를 꼽으며 "함성 소리가 너무 크니까 인이어 볼륨을 최대로 키웠다. 그런데도 안 들릴 정도"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기에는 장단점이 있었다. 화사는 "볼륨을 최대로 키우면 이명 생겨서 고막이 다친다"며 "실제로 내가 너무 안 들려서 최대로 올렸다가 인이어가 터졌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화사는 "그래서 평소에 왼쪽 귀가 잘 안 들린다"며 "이 공연 때문은 아니고 예전부터 볼륨을 크게 들어야 하다 보니 고막이 안 좋아졌다. 이명도 항상 들린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화사는 지난해 대학 축제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로 인해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한인연)로부터 보는 이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했던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화사는 '외설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해당 사건은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논란이 한창 정점을 찍었을 때 어머니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그는 "'우리 딸 괜찮아?'라고 묻는데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도 나를 어렸을 때 이해 못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오죽하겠냐'고 했더니 엄마가 '그래 우리 딸 자랑스럽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화사는 공황 증상까지 겪었다. 그는 "터키 공항에서 갑자기 불안정해졌을 때가 있었다"며 "나도 사람인지라 불안정할 때가 온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호흡하기 힘든 순간이 온다. 그럴 때면 누군가 안아주면 불안함이 조금 가라앉는다"고 전했다.

화사는 오는 8월 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유럽 투어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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