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리암 갤러거, 10월 내한 앞두고 인종차별 발언 논란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5.07.02 11:24 / 수정: 2025.07.02 11:24
개인 소셜 미디어에 아시아계 비하 표현 올려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 리암 갤러거가 개인 소셜 미디어에 인종차별 표현을 게시했다. 사진은 오아시스 멤버 리암 갤러거(왼쪽)와 노엘 갤러거의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 리암 갤러거가 개인 소셜 미디어에 인종차별 표현을 게시했다. 사진은 오아시스 멤버 리암 갤러거(왼쪽)와 노엘 갤러거의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영국의 록밴드 오아시스(Oasis)가 오는 10월 내한 공연을 앞둔 가운데 멤버 리암 갤러거가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리암 갤러거는 지난 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별다른 설명 없이 "Chingchong(칭총)"이라고 올렸다. 해당 표현은 중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을 조롱하기 위해 서구권에서 사용하는 인종차별 용어다.

이에 팬들이 댓글로 리암의 게시물을 지적하자 리암은 "Why(와이)", "Whatever(왓에버)"라고 답글을 달며 팬들과 설전을 벌였다.

논란이 확대되자 리암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사과글을 올렸다. 그러나 그의 계정에는 팬들의 비난 댓글이 지속해서 달리고 있다.

지난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전 세계적으로 9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영국의 록밴드다. 'Don't Look Back in Anger(돈트 룩 백 인 앵거)', 'Live Forever(리브 포에버)' 등의 히트곡을 남겼으나 멤버 노엘과 리암 형제의 불화로 2009년 해체됐다.

이후 이들 형제는 해체 15년 만인 지난해 8월 데뷔 30주년을 맞아 재결합했다. 오는 4일부터 영국 웨일스에서 투어를 시작하는 오아시스는 10월 2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6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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