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동욱과 이성경이 서로의 구원이 된다.
JTBC 새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극본 김운경, 연출 송해성) 제작진은 30일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박석철(이동욱 분)과 강미영(이성경 분)의 닿을 듯 말 듯한 숨결이 담겨 설렘을 더했다.
작품은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의 재회와 사랑을 그린 감성 누아르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모든 걸 내던진 두 남녀의 뜨거운 사랑, 팍팍한 현실을 딛고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따뜻한 웃음 속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이동욱은 헤밍웨이 같은 소설가가 꿈이었지만 생계를 위해 원치 않게 건달이 된 박석철 역을 맡는다. 누구보다 우직하게 버텨온 그는 삶을 되돌리기로 결심한 순간, 첫사랑 강미영과 운명적으로 재회한다.
이성경은 박석철의 첫사랑이자 가수를 꿈꾸는 강미영으로 분한다. 강미영은 무대 공포증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에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인물이다. 어릴 적 풋풋한 사랑을 한 박석철과 재회한 뒤 인생의 소용돌이에 빠진다.
공개된 포스터 속 박석철과 강미영은 금방이라도 입술이 닿을 듯 서로에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서로만 바라보는 두 사람의 애틋한 눈빛이 설렘을 자극한다.
여기에 '꿈도 희망도 없을 때 너를 만났다'라는 문구는 박석철과 강미영이 버거운 현실 속 서로의 유일한 구원이 됨을 암시한다.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품고 운명처럼 재회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박석철과 강미영의 재회에서 시작되는 가슴 저릿한 로맨스가 관전 포인트인 작품이다. 풍부한 서사 속 밀도 있게 쌓아 올린 감정선이 애틋한 설렘을 자아낼 것"이라며 "이동욱과 이성경의 감성 짙은 멜로 시너지와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착한 사나이'는 오는 7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한다.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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