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성경이 첫사랑의 아련한 감정을 일깨운다.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극본 김운경, 연출 송해성) 제작진은 26일 극 중 강미영 역을 맡은 배우 이성경의 캐릭터 스틸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성경은 제작진을 통해 캐릭터 설명부터 연기 주안점까지 밝혀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작품은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이동욱 분)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 분)의 재회와 사랑을 그린 감성 누아르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모든 걸 내던진 두 남녀의 뜨거운 사랑, 팍팍한 현실을 딛고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따뜻한 웃음 속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이성경이 맡은 강미영은 버거운 현실에 치이고 무대 공포증이라는 약점에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인물이다. 노래는 강미영을 숨 쉬게 하는 인생의 전부다. 어머니의 병간호와 생계를 위해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바쁜 삶을 살았지만 강미영은 가수라는 꿈을 단 한 순간도 놓지 않았다.
그러던 중 강미영은 어린 시절 풋풋한 사랑을 한 박석철과 운명적으로 재회하고, 인생의 거센 터닝포인트를 맞는다.
이성경은 "강미영은 어려운 현실에도 당차게 웃으며 살아가는 씩씩한 인물이다. 박석철을 다시 만나 사랑을 하고 더 많은 감정을 담으며 성장하는 캐릭터"라며 "열심히 살아가는 강미영이 응원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뿐인 가족을 부양하며 살아가는 강미영에게 가수라는 꿈은 본인만을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했다"며 "음악 감독님께서 만들어주신 피아노곡과 노래들을 열심히 연습했다. 극 중에서 강미영이 부르는 유명한 곡들도 모두 심혈을 기울여 녹음하고 연주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착한 사나이'는 오는 7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한다.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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