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염정아와 원진아가 파격적인 액션 스릴러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극본 안소정, 연출 오기환) 제작진은 25일 티저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포스터와 영상에는 작품의 강렬한 메시지와 카리스마 넘치는 김세희(염정아 분), 절규하는 김아현(원진아 분)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작품은 국제 콘텐츠 마켓 SPP 2017 웹툰 어워드에서 '최고의 창의상'을 수상하고 카카오웹툰에서 조회 수 5100만 회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어둡고 서늘한 분위기가 드러난다. 빈 쇼핑카트 위에 '아이를 환불하려고요'라는 충격적인 문구가 담겨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를 사고파는 비극적 세계관과 사회적 금기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는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함께 공개된 영상은 불법 입양 매매 조직의 실질적인 우두머리 김세희를 중심으로 위태로운 상황이 쉴 새 없이 휘몰아치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안긴다. 입양 후 환불당했지만 극적으로 살아남은 김아현은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까지 해"라고 절규하고 아이들은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세희가 직접 길러낸 인간병기 정현(김진영 분)은 등장과 동시에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전개를 예고해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특히 아현을 향해 "여길 다시 오면 어떡해. 그때 죽었어야지"라고 말하는 세희의 모습은 냉혈함의 정점을 찍으며 강렬한 전율을 안긴다.
눈빛 하나로 서늘함을 전하는 염정아의 절제된 카리스마, 생존의 끝자락에서 터져 나오는 원진아의 감정 연기, 냉혹하고 치밀한 김진영의 면모까지 극의 리얼리티를 끌어올리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에 기대감이 모인다.
'아이쇼핑'은 오는 7월 21일 밤 10시 첫 방송하고 티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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