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 본편서 삭제"…베이비돈크라이, 선정성 해명·사과
  • 정병근 기자
  • 입력: 2025.06.23 08:38 / 수정: 2025.06.23 08:38
데뷔곡 'F Girl' 콘텐츠 일부 장면 선정성 지적
전소연 프로듀싱 그룹으로 주목..23일 데뷔
베이비돈크라이가 선정성 논란이 불거진 콘텐츠 속 일부 장면들에 대해 사과하고 뮤직비디오 본편에서 삭제하겠다고 전했다. /피네이션
베이비돈크라이가 선정성 논란이 불거진 콘텐츠 속 일부 장면들에 대해 사과하고 뮤직비디오 본편에서 삭제하겠다고 전했다. /피네이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가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나온 티저 영상 속 장면을 뮤직비디오 본편에서 삭제한다.

23일 소속사 피네이션은 공식 소셜 미디어에 "'F Girl(에프 걸)'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 대해 일부 팬분들과 대중의 우려와 논란이 제기된 점을 인지했다"며 "해당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이나 걱정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더불어 "논란의 대상이 된 해당 장면은 뮤직비디오 본편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앞서 베이비돈크라이는 멤버별 소개 영상과 'F Girl'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후 콘텐츠의 몇몇 장면이 선정적이라는 일부 네티즌의 지적이 나왔다. 2006년생 이현을 제외한 쿠미, 미아, 베니 멤버 세 명이 미성년자라는 점도 논란을 부추겼다.

이와 관련해 피네이션은 "'F Girl' 뮤직비디오 티저의 첫 장면은 반항적이면서도 유쾌한 설정을 연출하는 과정에서 '껌을 씹다', '사탕을 물다' 등을 표현한 장면으로, 공개될 뮤직비디오의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은 그 어떤 부분에서도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연출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 오해와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논란의 대상이 된 해당 장면은 뮤직비디오 본편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은 무엇보다도 멤버들을 보호하고 팬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존중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텐츠에 등장한 체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피네이션은 "멤버들의 이미지가 작지만 강렬한 색감을 가진 체리의 이미지와 부합해 체리를 그룹의 심볼로 정하게 됐다. 체리는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콘텐츠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부정적인 의미 또는 부정적인 연관성은 단 한 차례도 고려 또는 의도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이비돈크라이는 제작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에게 가장 소중하며 보호받아야 할 존재다. 멤버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팬 여러분께 온전히 전해져 이들의 꿈이 밝게 빛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앞으로 이어질 베이비돈크라이의 여정이 팬 여러분께 즐겁고 건강한 모습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베이비돈크라이는 피네이션의 첫 걸그룹이자, 걸그룹 아이들 멤버 전소연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걸그룹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23일 오후 6시 'F Girl'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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