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이 '메리 킬즈 피플'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는 20일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극본 이수아, 연출 박준우)이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작품에 기대감을 더했다.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드라마 '모범택시' '크래시'에서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주목받은 박준우 감독과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를 통해 섬세한 필력을 보여준 이수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어두운 수술실의 불이 환하게 켜진 후 다양한 수술 도구들 사이에서 치료에 집중하는 우소정(이보영 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나는 의사다'라는 문구와 함께 주사기에 담긴 약물이 샴페인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과 깊은 고뇌에 잠긴 우소정의 표정이 맞물려 불안감을 더한다.
그리고 우소정이 누군가에게 샴페인 잔을 건네는 순간 '환자의 고통을 끝내는 의사'라는 문구가 내걸린다. 더욱이 심각한 표정으로 응급실을 향해가는 우소정과 고통스러운 환자의 표정이 교차된다.
이어 바닷가 바위들 틈에 앉아 있는 누군가를 바라보는 우소정과 최대현(강기영 분)의 평온한 모습으로 분위기가 전환되고, "얼마나 걸려요?"라는 질문에 "보통 한순간에 끝나요"라는 우소정의 답변이 이어진다.
그러던 중 불안한 표정을 짓는 우소정의 모습에는 '누군가에겐 구원자'라는, 총을 든 채 흔들리는 눈동자를 보이는 우소정에게는 '누군가에겐 살인자'라는 문구가 대비돼 충격을 안긴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단단한 연기력은 물론 서스펜스 드라마의 새로운 묘미를 선사할 '메리 킬즈 피플'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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