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싸이의 명곡 '비오니까'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9일 "이홍기가 오는 7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악 프로젝트 '오늘의 선곡' 음원 '비오니까'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비오니까'는 싸이가 2006년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싸집'의 수록곡이다. 비 오는 날 문득 떠오른 옛 연인에게 전화를 걸게 되는 주인공의 복잡한 감정을 담은 노래다.
이홍기는 원곡의 쓸쓸한 감정을 유지하면서도 특유의 청량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로 한층 더 세련된 이별 감성을 더했다. 특히 담백하게 스며드는 창법과 점차 고조되는 감정선이 어우러지며 이홍기만의 색으로 완성됐다.
한편 '오늘의 선곡'은 웰메이드 신곡부터 명곡 리메이크까지 아우르는 음악 프로젝트다. 앞서 임한별 이예준 먼데이 키즈 허각 등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였다. 이홍기는 자신만의 색깔로 명곡의 가치를 새롭게 증명하며 프로젝트의 공감대를 더욱 넓힐 전망이다.
2007년 FT아일랜드로 데뷔한 이홍기는 '사랑앓이' '바래' '지독하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이 외에도 솔로로 '사랑했었다' '한사람만' '말이야' 등을 가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비오니까'는 오는 7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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